동아대는 국내 대학 가운데 네 번째로 영국 대학생의 국제화를 위한 영국 국책사업인 PMI2(Prime Minister’s Initiative 2)의 학생교류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의 제안으로 시작된 것으로 국제교류 프로그램 운영능력이 뛰어난 외국 대학을 영국대학이 협력 파트너로 지정한다.
이 사업 주최 측인 영국문화원은 영국 하트퍼드셔대와 동아대의 학생교류 사업을 승인해 두 대학은 내년부터 3년간 연간 10명씩 서로 교환학생을 보낸다.
하트퍼드셔대는 내년 여름방학 1차로 동아대에 학생 10명을 보내 4주간 한국어 강좌, 한국문화 체험, 부산 기업체 탐방 행사를 연다.
김종현 대외협력처장은 “동아대는 세계 20개국 98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통해 해마다 재학생 600여 명에게 해외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PMI2사업을 계기로 영국은 물론 유럽 대학들과의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