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올해 10월 3일부터 10일간 공주와 부여에서 열린 제54회 백제문화제를 찾은 외국인 2481명이 음식점에서 주문한 내용을 분석한 결과 돌솥 쌈밥이 1160명(46.8%)으로 가장 많았다.
돌솥 쌈밥은 돌솥으로 지은 밥과 불고기가 주 메뉴로 따듯한 밥과 불고기 야채 쌈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그 다음으로는 뷔페 400명(16.1%), 석갈비 350명(14.1%), 한정식 300명(12.1%), 국밥 120명(4.8%), 백제향 코스한식 20명(0.8%) 등의 순이었다.
음식점을 이용한 외국인의 국적은 일본이 1130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680명, 미국 270명, 캄보디아 146명, 베트남 및 대만 등 여러 나라가 255명이었다.
이필수 충남도 복지환경국장은 “돌솥 쌈밥은 한국의 특성을 가장 잘 반영한 데다 건강식이란 이미지 때문에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며 “이번 분석 결과를 활용해 외국인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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