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 대학은 학생들이 마음껏 능력을 발휘하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장학금, 어학연수, 각종 학교시설 무료 이용 등 혜택도 다양하다. 자신의 진로를 위해 필요한 지원책이 무엇인지 꼼꼼히 따져보고 대학을 선택하자.
○ 고려대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전교생이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공부할 수 있는 기숙형 캠퍼스를 만들 목표를 갖고 있다. 미국의 하버드, 예일, 코넬대 등에서 구축한 기숙형 캠퍼스 모델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2009년에는 전교생의 절반 정도를 기숙사에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 2학년 학생은 신청만 하면 전원 기숙사 생활이 가능하다.
또 영어공용 국제화 캠퍼스를 지향하며 내년 2월 완공될 새 기숙사에는 ‘잉글리쉬 온리존(English Only Zone)’이라는 영어 카페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 공간에서는 반드시 영어만 사용해야 한다. 2010년부터는 외국인 학생을 유치해 국내 학생들과 외국인 학생이 한 방을 사용하는 ‘외국인 룸메이트 제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 한양대
한양대는 금융 분야에 특화된 경영인을 양성하기 위해 파이낸스 경영학과를 신설했다. 현재 경영학부가 경영학의 모든 분야를 고루 취급하는 ‘제너럴리스트(Generalist)’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파이낸스 경영학과는 금융에 역점을 두는 ‘스페셜리스트(Speciallist)’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파이낸스 경영학과에 입학하면 4년 전액장학금을 지급받고, 무료로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다. 경쟁률이 치열한 고시반에도 우선 배정되어 별도로 고시반 장학금도 받게 된다. 재학 중에는 1년간의 해외유학 비용을 지원받으며, 졸업 직전 국내외 주요 금융사에서 인턴십을 할 기회도 주어진다.
○ 단국대
단국대는 방학기간을 이용해 어학연수와 문화체험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이 300만 원을 지원하고 재학생이 체류비 일부를 부담해 4주간 영국, 호주, 캐나다, 러시아 등으로 어학연수를 다녀오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해외 자매대학의 연수원에서 수학하며 현지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는 등 어학 능력과 글로벌 문화적응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경기대
경기대는 미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일본, 중국, 대만, 러시아, 말레이시아 지역의 30여 개 대학과 협약을 맺고 매년 200여 명의 학생에게 최소 6개월∼1년 동안 해외 자매대학에서 수학할 기회를 준다. 각 학생의 수학능력, 학업목표, 경제적인 여건, 취업 활용도 등을 고려하여 학교 측에서 맞춤식 유학 프로그램을 짜준다는 것이 특징이다. 장학금, 학비면제, 학비감면 등의 혜택을 주어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는 지원책도 마련되어 있다.
이 학교는 입학 후 학교활동의 모든 성과를 영역별, 분야별로 평가하여 누적된 점수에 따라 장학금을 지급하는 ‘학생 중심(Multi-Star) 장학금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성적 위주의 단편적인 장학생 선발 기준을 지양하고 학생들이 적극적이고 생산적인 대학 생활을 하도록 장려하기 위해서다. 26종의 교내 장학금과 61종의 교외 장학금 등 다채로운 장학금이 제공된다.
○ 아주대
아주대는 2009년에 입학할 신입생들 가운데 수능 언·수·외 영역이 백분위 11% 이내인 학생들에게 수능 성적에 따라 입학금 면제, 최고 4년간 수업료 전액 면제, 4년간 기숙사 입사 보장 및 기숙사비 전액 지원, 교환학생 100% 합격, 학업장려금 연 400만 원 지원, 신입생 집중교육 우선배정 등의 다양한 장학 혜택을 제공한다. 신입생들에게 기초교육과 소양교육을 할 ‘기초교육대학’도 신설해 운영한다.
● 글 싣는 순서
1 생소한 이색 학과
2 취업이 잘되는 학과
3 특성화 사업 진행 학과
4 법·의학전문대학원 진학에 유리한 학과
5 해외 교류·해외 학술활동 지원이 활발한 학과
6 산학협력체제 구축 학과
7 학생자치활동 활발한 학과
8 학교의 지원이 많은 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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