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돕기 성금 내놔
경남도민프로축구단(경남FC·대표 김영만)이 하나은행 FA컵 축구선수권대회 준우승 상금 1억 원을 불우이웃돕기에 쓰기로 했다. 경남FC는 21일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A컵 결승전에서 포항스틸러스에 0-2로 졌다.
경남FC는 우선 상금 가운데 10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냈으며, 나머지 9000만 원은 연말과 내년 초 경남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경남FC 김 대표는 “올 시즌 도민과 많은 팬으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려고 선수들과 협의해 기탁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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