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산타’ 경남FC

  • 입력 2008년 12월 24일 06시 23분


FA컵 준우승 상금 1억

불우이웃돕기 성금 내놔

경남도민프로축구단(경남FC·대표 김영만)이 하나은행 FA컵 축구선수권대회 준우승 상금 1억 원을 불우이웃돕기에 쓰기로 했다. 경남FC는 21일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A컵 결승전에서 포항스틸러스에 0-2로 졌다.

경남FC는 우선 상금 가운데 10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냈으며, 나머지 9000만 원은 연말과 내년 초 경남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경남FC 김 대표는 “올 시즌 도민과 많은 팬으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려고 선수들과 협의해 기탁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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