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 중외공원에 ‘문화의 길’

  • 입력 2008년 12월 24일 06시 23분


주변 문화시설 관람 쉽게 보행자 통로 신설

그동안 고속도로에 가로막혀 이동이 어려웠던 광주 북구 운암동 일대 중외공원 문화벨트에 ‘문화의 길’(가칭)이 새로 마련된다.

광주시는 23일 “중외공원 주변 광주시립민속박물관과 비엔날레전시관, 국립광주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손쉽게 돌아볼 수 있도록 보행자 통로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단계로 국비 51억 원 등 102억 원을 들여 내년부터 2010년까지 국립민속박물관∼비엔날레주차장∼시립민속박물관∼비엔날레전시관 구간 600여 m를 개설한다. 이를 위해 비엔날레주차장 앞 매화로와 시립미술관 앞 호남고속도로를 통과하는 보행자 육교가 설치된다. 2단계로 2011∼2012년 시립미술관∼문화예술회관 600여 m 구간 보행로 건설사업이 진행된다.

시는 우선 내년도 예산에 20억 원을 확보해 사전재해영향성 평가 검토용역이 끝나는 대로 착공하고, 민자를 유치해 무궤도 열차(일명 ‘코끼리열차’)를 운행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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