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광주/전남]5, 4, 3, 2, 1… 제야축제 속으로!

  • 입력 2008년 12월 29일 07시 45분


광주 금남로-전주 풍남문 등서 불꽃놀이-공연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다양한 행사가 전라 지역 곳곳에서 펼쳐진다.

▽광주▽

광주시민 새해맞이 행사가 31일 오후 11시 40분부터 광주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 분수대광장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박광태 광주시장의 신년메시지와 축하공연 순으로 2시간여 동안 진행되며 광주MBC에서 생중계한다.

유명 가수 등의 축하공연,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과 함께 불꽃놀이도 펼쳐진다.

행사 준비 및 진행을 위해 31일 오후 4시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3시까지 전남도청 분수대 앞부터 금남공원 구간의 차량통행이 통제되며 지하철은 1일 오전 2시 25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전북▽

31일과 새해 첫날 전주 풍남문과 군산 새만금방조제 등 전북도내 10여 곳에서 무자년(戊子年)을 정리하고 기축년(己丑年) 새해를 맞이하는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마련된다.

전주 풍남문에서는 31일 오후 10시부터 전주제야축제가 열려 풍물 길놀이, 전주시립국악단의 민요 공연, 브라스밴드와 비보이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끝나면 시민들은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새해 소망을 직접 적은 희망풍선 2000개를 하늘로 날려 보내며 희망찬 새해를 기원한다. 군산 비응도 새만금방조제에서는 새해 첫날 오전 6시 반 신년시 낭송과 연날리기, 큰북공연이 오전 8시까지 이어진다.

익산역 앞 문화의 거리에서는 31일 오후 9시부터 새해 1월 1일 오전 1시까지 가요제를 비롯한 ‘제야의 밤’ 행사가 진행되고 웅포면 곰개나루에서 31일 오후 5시부터 열리는 ‘해넘이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쥐불놀이를 하며 떠나는 한 해에 대한 아쉬움을 달랜다.

고창 구시포 해수욕장에서는 31일 오후 4시부터 통기타 라이브 연주와 풍물 한마당, 폭죽과 불꽃놀이 등의 송년 행사가 마련돼 있으며 새해 첫날 아침 고창 방장산에서도 뜨는 해를 바라보며 소원을 비는 해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무주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열려 새해 첫날 아침 곤돌라를 타고 덕유산 향적봉에 올라 새해 소원을 빌고 백련사에서 떡국을 먹을 수 있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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