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부터는 신용카드로 고속도로 통행료를 지불할 수 있게 된다.
한국도로공사는 30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국내 모든 신용카드회사와 협약을 맺고 내년 3월부터 고속도로 통행료를 신용카드로 지급할 수 있도록 결제시스템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는 현금과 고속도로카드(전자카드)로만 고속도로 통행료를 지불할 수 있다. 고속도로 통행료를 신용카드로 지불하려면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새로운 신용카드를 발급받은 뒤 톨게이트에 설치된 단말기에 대고 결제한 뒤 통과하면 된다.
한편 코레일은 이날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2011년까지 KTX 운행횟수를 두 배 가까이 늘리겠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현재 KTX가 다니지 않는 경전선과 전라선에도 KTX를 투입하는 등 181회인 전국의 하루 KTX 운행횟수를 2011년까지 316회로 늘릴 계획이다.
이유종 기자 pe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