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양구 웅진~공리 뻥 뚫렸다

  • 입력 2008년 12월 31일 06시 49분


강원 춘천∼양구 국도 46호선 개량공사의 최대 난공사 구간이었던 양구군 양구읍 웅진리∼공리 도로가 30일 개통됐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이 구간 기존 도로가 1970년 소양강댐 건설로 침수된 뒤 호수변에 위태롭게 산간도로 10.5km가 개설됐으나 이번 공사로 길이가 3.79km로 6.71km나 단축되면서 사고 위험도 줄어들게 됐다. 구간 소요시간도 19분에서 4분으로 15분이 단축된다.

이로써 춘천∼양구는 2011년 완공 예정인 춘천시 신북읍∼화천군 간동면 오음리 배후령 공사구간을 제외한 전 구간 차량통행이 가능해져 소요시간이 1시간 4분대에서 40분대로 단축된다. 완전 개통되면 춘천∼양구는 기존 51.1km에서 28.6km로 단축돼 30분 정도로 가까워지게 된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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