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새 감사위원 남일호-사무총장 성용락

  • 입력 2009년 1월 3일 02시 57분


일괄사표 1급이상 간부 12명중 2명만 사표수리

감사원이 2일 쌀 직불금 파문으로 지난해 10월 일괄 사표를 냈던 1급 이상 고위직 12명 중 2명의 사표를 수리했다.

감사원은 사의를 표명한 사무총장(차관급)과 감사위원(차관급) 6명 중 다음 달 임기가 끝나는 김종신 감사위원의 사표만 수리하고 나머지 5명의 감사위원 인사는 순차적으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표를 낸 1급 중에서는 이창환 감사교육원장의 사표를 수리하기로 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감사위원이 대거 교체될 경우 감사위원회의 업무에 공백이 생긴다는 점을 고려했다”며 “감사위원이 추가로 물러날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신임 감사위원에는 남일호 사무총장이, 사무총장에는 성용락 제1사무차장이 임명돼 5일 취임한다.

남 신임 감사위원은 행정고시 23회로 감사원 감사교육원장, 제2사무차장을 지냈다. 성 신임 사무총장은 행정고시 24회로 감사원 기획홍보관리실장을 지냈다.

김기현 기자 kimki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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