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직지를 국내외에 홍보하고 직지를 펴낸 청주의 문화예술 도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직지 기념우표를 만들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청주시는 이달 안에 우정사업본부와 협의를 거쳐 3월 전후에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우표는 직지 영인본, 직지의 세계기록 유산 등재 인증서 등 직지와 관련된 다양한 사진과 자료를 담아 20장 또는 30장을 1개 세트로 제작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이 우표는 9월 청주에서 열릴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에 참가하는 각국의 문화예술계 인사 등에게 기념품으로 전달하고, 국내외 각종 인쇄 관련 행사에도 홍보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직지의 우수성을 세계에 홍보하기 위해 5월과 10월에 열리는 미국 뉴욕 북 엑스포 아메리카,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등에 참가해 직지 제작과정을 인형 등으로 표현한 디오라마(배경 위에 모형을 설치해 하나의 장면을 만드는 것), 금속활자 복원판, 직지 영인본 등을 전시키로 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