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학숙은 서울에서 대학교에 다니는 전주 출신 학생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함께 생활하며 공부하는 공간이다.
2010년까지 125억 원을 들여 1983m² 용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방 49실, 도서관, 체력단련실, 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이에 앞서 전북도는 1992년에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전북장학숙을 지어 전북 출신으로 수도권 대학을 다니는 학생 308명의 숙소로 활용하고 있다.
전북장학숙은 한 달 이용료가 15만 원(2인 1실, 식사 포함)으로 일반 하숙비의 반값이며 사감이 24시간 상주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
또 전북 도내 14개 시군 출신으로 전주에서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을 위해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에 1999년 전주장학숙을 지어 300명의 학생이 숙식하고 있다.
전주=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