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문화학원과 동명대상심사위원회는 13일 부산 발전에 기여한 인사에게 주는 동명대상 첫 수상자로 현승훈 화승그룹 회장(산업), 목연수 전 부경대 총장(연구교육), 우병택 전 부산시의회 의장(일반) 등 3명을 선정했다.
현 회장은 신발, 스포츠 패션 브랜드, 자동차 부품, 정밀화학 등에서 연매출 2조3000억 원을 내며 화승을 중견그룹으로 도약시킨 점을 인정받았다.
목 전 총장은 28년간 부경대에서 안전공학분야 교육시스템 구축과 학문 발전에 기여한 점이, 우 전 의장은 부산시의회 초대 의장으로 컨테이너세 신설 건의문 채택 등 부산 발전에 기여한 점이 각각 평가받았다.
시상식은 16일 부산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 원이 주어진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