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송도∼인천공항∼강화 연결도로 추진

  • 입력 2009년 1월 19일 02시 58분


인천시 “2014년 6월 준공”

인천국제공항과 강화도 남단을 잇는 도로가 건설된다.

인천시는 영종∼신도∼강화군 화도면 동막리 구간(총연장 14.5km)의 연결도로를 2014년 6월경 준공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도로는 인천대교와 연결됨으로써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인천대교와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강화도로 이어지는 도로가 조성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도로시설 입안에 필요한 공람공고와 관련 부서 협의 절차를 끝내고 11월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 고시할 예정이다.

또 내년 말까지 영종∼강화 연결도로의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011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리는 2014년 6월경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연결도로 통과 주변지역의 개발을 위해 6월 도시기본계획에 강화도 남단 17.1km²와 옹진군 북도면 일대 11.7km²를 개발이 가능한 ‘시가화예정용지’로 지정한 뒤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및 개발계획변경 승인을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연결도로가 완공되면 송도∼영종∼강화가 하나의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연결될 뿐 아니라 개성경제특구와도 연계한 남북경협사업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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