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간혹 내용을 들어보면 강사가 강의하면서 약간 듣기 거북한 상스러운 표현을 쓰는 경우가 있다. 아들, 딸에게 인터넷 강좌 선생님의 말투가 좀 지나치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요즘 그런 식으로 하는 강사가 많아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었다.
듣기에 따라선 욕설에 가까운 표현이 강사나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데는 문제가 있다고 본다. 청소년은 물론 어린 초등학생까지 언어 사용이 거칠어지는 경향이 있어 우려스러운 세상이다. 인터넷 강좌의 강사가 학생의 관심과 흥미를 끌기 위해 행한 측면이 있다고 이해하지만 지나치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 한다.
김영숙 부산 금정구 부곡2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