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도에 따르면 수도권 규제완화가 본격화되면 국내외 경기불황 속에서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이 크게 줄 것으로 보고 다음 달 중 조례 및 시행규칙을 개정해 이전 기업에 전국 최고의 인센티브를 주는 등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 기업 요구를 충족시킬 맞춤형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대학 직업훈련 등 원활한 인력공급 시스템을 구축하며 중소기업에 1800억 원 규모의 육성자금도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특히 올해 지역경제에 파급 효과가 큰 100개 우량기업을 유치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2012년까지 330만 m² 규모의 국가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중대기업과 퓨전기업 등이 원하는 맞춤형 산업단지 2, 3곳도 추가 조성한다.
미착공 산업단지에 대해서는 조기 착공을 유도하고 현재 추진 중인 28개 산업단지도 각종 인허가 기한을 단축해 조기에 완공시키기로 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