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고검장은 서울지검 강력부장 시절 고문기술자 이근안 씨 수사를 지휘했고 2004년 대검 수사기획관 시절에는 안대희 현 대법관과 호흡을 맞춰 대선자금을 파헤쳤다. 부산고와 서울대를 나온 문 고검장은 부산지검 2차장, 대구고검 차장, 대검 감찰부장, 대구지검장, 대전고검장을 지냈다.
박 지검장은 직전 대검 중수부장을 맡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노건평 씨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친노 게이트’ 사건을 파헤친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이다. 경북고, 서울대 출신으로 창원지검 통영지청장, 부산지검 동부지청장, 대전고검 차장, 청주지검장, 대검 중수부장을 역임했다.
황 지검장은 2005년 국가정보원 불법도청사건 수사를 맡았고 ‘검사님, 이럴 땐 어떻게 하나요?’ ‘국가보안법 해설’ 등의 저서를 펴낸 학자형 검사다. 검찰 내 대표적인 공안통. 경기고, 성균관대를 졸업했으며 서울중앙지검 2차장,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을 지냈다.
김 지검장은 직접 직원들에게 특강을 하거나 유명 인사 초청 특강을 갖는 등 조직 발전을 위해 직원들과 수시로 대화하는 스타일이다. 경기고, 서울대 출신으로 대검 공안기획관, 인천지검 1차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춘천지검장을 지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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