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보통 지하철을 탈 때 남는 자리가 없으면 의자 기둥에 기대어 서서 가게 된다. 가끔은 기둥에 거의 걸터앉거나, 머리를 기둥 밖으로 내놓고 잠을 자는 사람도 있다. 이 때문에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이면 누구나 한 번씩은 이러한 불편함을 느꼈을 것이다. 의자 옆 기둥에 막을 설치해 놓는다면 서 있는 사람에 대한 배려와 앉아서 가는 사람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
요즘 자가용보다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한다. 비중을 가장 많이 차지하는 것이 지하철이다. 지하철 불편을 덜기 위한 서비스는 개선되어 가지만 이용하는 시민의 에티켓 수준은 낮은 실정이다. 귀찮더라도 조금만 더 상대방을 배려하고 이해해준다면 기분 좋은 지하철 문화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진경란 경기 이천시 대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