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집에서 졸업증명서와 검정고시 합격증, 재직증명서 등 8종의 증명서를 받을 수 있는 ‘홈에듀(Home-Edu) 민원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달라고 20일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민원실에서 발급한 1만5600여 건의 각종 증명서 중 9500여 건(61%)을 민원인이 직접 방문해 받아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교육과학기술부가 2006년부터 단계별로 확대 시행 중인 홈에듀 민원서비스에 대한 홍보가 제대로 안 됐기 때문.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초중고교를 1981년 이후 졸업한 사람은 해당 학교나 교육청에 직접 갈 필요 없이 인터넷을 통해 졸업증명서 등을 발급받을 수 있다”면서 “집에 프린터가 없을 때는 신청한 뒤 우편으로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 홈페이지(www.dge.go.kr)에 접속해 사용하면 된다. 수수료는 300∼350원.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