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09-01-24 02:562009년 1월 24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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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워 달려온 고향. 동네 어귀 빙그레 맞아주는 늙은 느티나무. 마른 가지 넘나들며 수선 떠는 까치들. “멍 멍∼” 꼬리치며 짖어대는 누렁이. “음매∼” 연신 딸랑거리며 알은 체하는 외양간 암소. 싱글벙글 손자들 재롱에 어쩔 줄 모르는 늙은 부모. 온 식구 둘러앉아 먹는 두레밥상. 격자문 창호지 너머 피어오르는 왁자지껄 웃음꽃. 뒷동산 둥글게 누워 있는 무덤들.
김화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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