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학기부터 정부의 학자금 대출 금리가 1학기(7.3%)에 비해 1%포인트 정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한국장학재단 설립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5월경 한국장학재단이 출범하면 재단채 발행을 통해 금리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지금까지 정부 학자금 대출 금리는 시중금리에 따라 변해왔지만 재단채가 생기면 자금 조달에 드는 비용을 줄여 금리를 낮출 수 있다.
한편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전문대 이상(대학원 포함)에 입학하거나 재학 중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 2∼19일 연리 1.3%의 학자금 대출 신청을 받는다.
담보는 필요 없고 고용보험이 적용되는 회사 직원이면 된다. 교과부 등으로부터 중복 대출을 받을 수 없다.
직업능력개발훈련정보망 홈페이지(www.hrd.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한국산업인력공단(www.hrdkorea.or.kr). 1644-8000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