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SK네트웍스와 공동으로 국내 처음으로 ‘위치정보 기반 개방형 모바일 서비스 시스템’을 개발해 8월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폰, 웹, 휴대전화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이 시스템은 송도 u-City 구축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며 2010년부터는 상용화 제품 및 서비스로 선보일 계획이다.
진흥원은 휴대전화 이용률이 높은 20, 30대 젊은층 유동인구가 많은 구월동 지역을 대상으로 8월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네트웍스와 진흥원은 해당 지역 상점 200개를 대상으로 상점 입구에 서비스 ‘태그’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용자들이 ‘태그’에 휴대전화를 대면 상점의 판매 물품 및 음식, 가격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상점주들은 자신의 상점 정보를 실시간으로 올릴 수 있어 직접 홍보 효과를 노릴 수 있다. 진흥원은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무상으로 칩을 나눠줄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세계도시축전 행사장에서도 사용된다. 외국인 관람객들의 경우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통해 행사장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외국인들을 위해 중국어, 영어, 일본어 등을 서비스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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