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가평 잣나무숲서 심신 치유를”

  • 입력 2009년 1월 30일 03시 01분


경기도, 체험시설 만들고 치유 프로그램 운영키로

국내의 대표적인 잣나무 군락지인 가평군 상면 일대가 도시민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증진을 위한 치유의 숲으로 조성된다.

경기도는 23일 가평군 상면 행현리 일대 잣나무가 우거진 도유림 20만 m²에 총사업비 18억 원을 들여 2010년 6월까지 치유의 숲을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치유의 숲은 피톤치드, 음이온 등 숲이 지닌 보건 의학적인 효과를 통해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한편 숲과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통하여 심미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이곳엔 건강증진센터, 휴게시설과 명상 공간, 치유의 숲길, 약초원 등이 설치되고, 숲 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현리 일대는 80년생 잣나무가 우거져 있으며, 도가 조성 중인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및 문화체험시설인 잣향기 푸른교실이 올해 안에 완공될 예정이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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