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2일까지 청주 한국공예관
30여 년간 전통 장작가마로 다양한 도자기를 빚어온 도예가 조태영 씨의 ‘찻그릇전’이 다음 달 22일까지 충북 청주시 한국공예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흙, 물, 불, 바람 등 자연의 숨결이 살아있는 조 씨의 작품 100여 점이 주제별로 선보인다.
그는 자연석을 이용한 비대칭 도자기 성형법, 도자기를 구울 때 그림을 그리지 않아도 나무 문양이 나오는 기술 등의 특허를 갖고 있다. 2007년 문경 찻사발 공모대전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2년 연속 중소기업청 민속공예품 인증을 받았다. 일본에서 3년여간 도자기술을 배우기도 한 조 씨는 한국적이면서 세계적인 찻그릇을 만들기 위해 15년 전 충북 단양군 방곡도예촌으로 옮겨와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공예관이 지역 공예작가들의 전시회와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유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했다. 043-268-0255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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