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박도형/고속道변 쓰레기 투기 여전

  • 입력 2009년 2월 2일 02시 58분


이번 설 연휴는 토요일을 포함해 4일간 이어졌다. 해마다 설 연휴에는 골칫거리가 있다. 고속도로 및 국도상 쓰레기 불법투기가 그것이다.

지정된 곳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이곳저곳에 버린 쓰레기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정체가 심해 차 안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차 안에서 먹던 음식물 쓰레기를 창밖으로 버리는가 하면 휴게소에는 쓰레기통에 제대로 버리지 않은 쓰레기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연휴가 끝나고 고속도로 및 국도 주변에서는 쓰레기를 줍는 봉사자가 많이 보인다. 담배꽁초, 음료수 캔, 어린이 기저귀까지 버리고 가는 얌체가 있다고 한다.

함께 차를 타고 가는 어린이들이 어른에게서 뭘 보고 배울까. 봉지를 준비해 쓰레기를 모아 집이나 휴게소 쓰레기통에 버리는 일이 생활화돼야겠다.

박도형 강원 횡성군 안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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