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검단신도시 1지구(11.2km²)의 개발계획을 3일 승인하고 올해 11월까지 실시계획을 수립하겠다고 2일 밝혔다. 분양 및 입주 시기는 당초보다 1년 정도 늦어졌다. 지난해 8월 확대 발표한 검단신도시 2지구의 토지이용계획 등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1지구에는 △연립주택, 아파트 등 공동주택 6만6290채 △주상복합아파트 3459채 △단독주택 1051채 등 모두 7만800채의 주택을 짓는다.
공동주택과 주상복합은 전용면적 60m²(18평) 이하 1만9787채, 60m² 초과∼85m² 이하(18∼26평) 2만8567채, 85m²(26평) 초과 2만1395채가 각각 들어선다. 예상 수용인구는 17만7000여 명으로 공원녹지가 전체 면적의 31.6%를 차지한다.
전체 면적의 23%(2.5km²)에는 △복합환승센터와 오피스, 호텔 등이 있는 비스타폴리스 △행정시설, 법원, 문화시설 등을 갖춘 복합행정 콤플렉스 △에너지를 자체 생산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인 친환경에너지타운 △체육공원 등이 있는 리버파크타운 등 4개 특별계획구역이 들어선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