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외항에 컨테이너 전용부두가 3월 초에 개장한다.
4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국내 양대 액화석유가스(LPG) 수입업체 중 하나인 ㈜E1이 송도국제도시 인근의 LPG 인수기지를 이전하고 남은 터에 710억 원을 들여 ‘E1컨테이너터미널’을 3월에 준공한다.
E1터미널이 개장되면 인천항에서 컨테이너를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부두가 선광컨테이너터미널(SICT),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 대한통운 컨테이너터미널(이상 인천항 외항)과 인천항 내항 4부두를 합쳐 모두 5곳으로 늘어난다.
터미널 운영은 E1의 계열사이자 신생 법인인 ㈜E1컨테이너터미널이 맡게 된다. E1터미널은 3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급 화물선이 접안할 수 있는 1개 선석 규모. 10만1800m² 규모의 야적장과 전문 하역 장비를 갖추고 연간 30만 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하게 된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