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시설관리공단은 5일 나드리콜 택시 30대로 발대식을 열고 운행에 들어갔다.
나드리콜은 혼자서는 버스나 택시를 타기 어려운 장애인과 노령자를 위해 특별 제작된 택시로 휠체어를 들어올리는 장치가 설치돼 있다.
장애등급 2급 이상이거나 상이등급 3급 이상인 시민 중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 기타 장애인, 65세 이상 중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시민 등은 전문의 진단서를 제출한 뒤 이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하려면 먼저 홈페이지(nadricall.or.kr)나 콜센터(1577-6776)에 접수해 심사를 거쳐야 한다. 즉시이용, 예약이용, 정기이용 등 3가지 방식으로 할 수 있는데, 예약과 정기 이용은 병원 치료목적일 때로 한정되며, 장애인 차량이 있으면 이용할 수 없다.
요금은 일반택시의 40% 수준으로 기본료(3km)는 1000원이지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거리에 관계없이 시내는 3300원, 시외(대구의 시내버스가 운행하는 경북의 시군)는 6600원으로 ‘한도요금’이 정해져 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