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2시 50분경 광주 서구 농성동 김모(52·전문대 교수) 씨 집 안방에서 김 씨가 이불에 싸인 채 숨져 있는 것을 학교 관계자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은 “김 교수가 4일부터 학교에 나오지 않아 집으로 찾아가 잠긴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이불에 싸인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사업을 하는 남편과 떨어져 광주에서 혼자 살고 있는 김 씨는 3일 오후 학교 관계자들과 회식을 마치고 귀가한 뒤 연락이 되지 않았다.
경찰은 김 씨의 목에 스카프가 감겨 있는 데다 뒷머리 쪽에 상처가 있고 방안에 핏자국 등이 있는 점으로 미뤄 김 씨가 살해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