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 정광수 산림청장은 “소나무를 지켜 건강한 산림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2013년까지 전국의 소나무 재선충을 완전 방제하겠다”고 선포할 예정이다.
국내 소나무 재선충 피해는 1988년 부산 금정산 기슭에서 처음 발생한 뒤 2005년 56만6000그루로 최대를 기록한 이후 감소세로 돌아서 2006년 49만9000그루, 2007년 18만5000그루, 지난해에는 10만4000그루로 줄어들었다.
강원 강릉시와 동해시, 전남 영암군, 경남 의령군과 함양군, 울산 동구, 전북 익산시, 경북 경산시와 영천시 등 9곳은 2년 동안 재선충 피해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청정지역’으로 지정됐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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