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市 “복잡한 민원 도와드립니다”

  • 입력 2009년 2월 11일 08시 05분


공무원 후견인 통해 100건 이상 해결 계획

울산시는 절차가 복잡한 민원을 공무원이 직접 도와주는 ‘민원 후견인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민원사무 처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행하고 있는 공무원 민원 후견인제를 통해 올해 100건 이상의 민원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시청의 모든 5급 공무원이 후견인으로 나선다. 지난해에는 78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여러 기관이나 부서가 관련된 복합민원과 16일 이상 소요되는 인허가, 공장설립과 같은 경제 활성화 민원은 물론 단순 민원이라도 민원인이 요청하면 후견인을 지정할 방침이다.

공무원이 후견인으로 지정되면 민원인과 전화하거나 직접 만나서 처리 절차를 안내한다. 처리 과정에서도 시의 실무종합심의나 민원조정위원회 등에서 민원인을 도와 설명하고 서류를 보완하며 결과도 알려준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후견인 지정을 확대해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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