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생후 24개월 미만 결혼이민자 자녀에게 월 10만 원의 양육수당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다문화 가정 자녀의 체계적인 보육을 지원하기 위해 7월부터 생후 24개월 미만의 자녀에게 월 10만 원의 가정 양육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도는 또 전북발전연구원 여성정책연구소와 함께 다문화 가정의 보육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한 뒤 영유아의 사회적응을 돕기 위한 전문 보육프로그램을 개발키로 했다.
전북지역의 이주여성 출생 자녀는 총 4283명으로 이 가운데 6세 이하가 전체의 61.5%(2634명)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 영유아 중 보육시설 이용자는 절반(49.4%)가량이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구독 26
구독 68
구독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