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달서구에 따르면 거인나라공원과 서울 송파구의 ‘희망어린이공원’ 등 2곳이 최고상인 우수상에 선정돼 환경부장관상과 ‘친환경놀이터’ 현판을 받게 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거인나라공원은 경사진 자연지형을 그대로 살려 슬라이더(미끄럼틀의 일종)를 만들고 목재로 된 그네와 자연석을 설치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노후한 어린이공원을 2001년에 ‘걸리버 여행기’에 나오는 거인나라를 주제로 재개발한 이 공원에는 ‘거인 손가락 그네’ 등 어린이의 상상력과 감성을 풍부하게 해주는 시설이 갖춰져 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