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09-02-16 02:582009년 2월 16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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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밭에 오종종 피어난 노란 복수초(福壽草). 복 많이 받고 오래오래 살라는 들꽃. 언 땅과 봄눈 뚫고 수줍게 얼굴 내미는 ‘얼음새꽃’. 소박한 촌색시 같은 꽃. 고고하고 귀티 나는 늙은 매화꽃보다 더 살갑고 정이 가는 꽃. 파릇파릇 아기보리만큼 씩씩하고 건강한 꽃. 전남 해남 강진의 푸른 겨울마늘보다 더 억센 꽃.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보고 싶은, 사람보다 더 귀한 꽃.
김화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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