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도에 부동산 실거래가도 나오네”

서울시 전자지도 개편… 영어 홈페이지도 열어

서울시는 지리정보 종합 포털사이트인 ‘서울시 지도 서비스gis.seoul.go.kr)’를 새롭게 단장해 시내 부동산 실거래가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개편된 전자지도 서비스는 부동산 종류를 아파트, 연립주택,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단독주택, 기숙사로 구분해 실거래가는 물론 각각의 계약시기와 면적, 거래금액, 공시지가, 용도지역 등을 알려준다.

현재 제공되는 실거래가 정보는 지난해 10∼12월 거래된 4만7000여 건이며 시는 매월 거래되는 실거래가를 새롭게 제공할 계획이다.

지도서비스는 이 밖에도 장애인 편의시설이 설치된 건물의 위치와 편의시설 설치 현황을 비롯해 여성, 어린이, 청소년 이용시설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외국인의 도시생활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박물관, 공연장, 병원, 호텔, 외국인전용음식점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영어 홈페이지(gis.seoul.go.kr/englishMap/index.jsp)도 추가로 마련했다.

시는 3월 초부터 지도서비스에서 광화문광장,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7곳의 미래 모습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3차원 입체(3D)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