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귀포 가시리 공동목장 풍력발전 15기 연내 건설

  • 입력 2009년 2월 20일 08시 09분


제주도는 국산화 풍력발전실용화사업 대상 용지로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지역 마을공동목장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공모에 응한 네 곳 가운데 가시리지역 풍력발전단지는 공동목장 670만 m² 가운데 300만 m²를 활용한다. 750kW, 1500kW급 등 총 15MW 용량의 풍력발전기 15기가 올해 말까지 들어선다.

제주도는 ‘발전소 주변지역에 관한 법률’에 따라 2억 원 규모의 특별지원금과 매년 3000만 원의 기본지원금을 가시리에 지급한다. 풍력발전이 가동된 뒤 상업판매에 들어갈 경우 수익금의 10%도 별도로 지급할 계획이다.

제주지역은 2003년 제주시 구좌읍 행원풍력발전단지(9.8MW)가 가동된 이후 신창풍력그린빌리지(1.7MW), 월정풍력발전실증연구사업(1.5MW), 한경풍력단지(21MW) 등이 들어섰다. 총 풍력발전 용량은 34MW에 이른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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