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측은 지난달 말 실시된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졸업예정인 응시자 65명이 전원 합격했다고 23일 밝혔다. 전국에서 1만2511명이 응시한 이번 시험의 합격률은 93.7%였다.
2002년 첫 졸업생부터 단 한 명의 국가시험 낙오자도 발생하지 않은 셈이다. 을지대는 또 졸업예정자 전원이 을지대병원을 비롯해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에 취업해 8년 연속 100% 졸업 전 취업 확정이라는 진기록을 추가했다.
을지대는 지난달 발표된 2008년 의사국가고시에서도 졸업예정자 전원이 합격해 6년 연속 전원 합격의 기록을 세웠다. 또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에서는 2년 연속 졸업예정자 전원이 합격했고, 물리치료사 국가시험에서는 전국 수석을 배출하기도 했다.
박준영 총장은 “전국에서 제일 높은 370%의 전임교원 확보율과 대전 을지대병원, 서울 을지병원 등 뛰어난 임상실습 여건을 갖춘 데다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을 실시한 것이 좋은 결과를 얻은 요인”이라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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