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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한려대교 건설을 남해안 선벨트 사업에 포함해 관련 사업비를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가 남해군에 알려 왔다는 것.
박 대표는 이에 앞서 남해군을 방문해 “한려대교 건설사업이 내년도 예산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우선 교량 설계에 필요한 100억여 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설계비가 내년 예산에 반영될 경우 설계를 거쳐 이르면 2011년 공사를 시작해 2015년경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려대교는 여수시 상암동과 남해군 서면 사이의 여수만을 가로지르는 4.2km 길이의 다리와 2.6km의 접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조4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