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국악-풍물놀이 신명나는 청주박물관

  • 입력 2009년 2월 25일 06시 52분


28일 오후 7시 국립청주박물관(관장 김성명) 청명관 대강당에서 가야금과 대금 등 아름다운 국악 연주와 신명나는 풍물놀이 한 판이 벌어진다.

한국 박물관 개관 100주년을 기념해 ‘황홀경에 빠져 신명나는 새 봄’을 주제로 마련된 봄맞이 음악회. 특히 경기불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기 위한 문화 한마당이다.

청주박물관이 별관 문을 활짝 열고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길을 터 놨다. 문화와 감동이 있는 박물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는 것.

우선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중원의 새로운 문화재 Ⅱ’ 등 모두 6회의 특별전시회를 연다. ▶표 참조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전통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준비됐다. ‘전통문화 체험교실’과 ‘유물 속 숨은그림찾기’가 연중, ‘박물관 어린이 학교’가 봄가을에 각각 운영된다. 대학생과 일반인들을 위해서는 ‘박물관 열린 강의실’ ‘박물관 전통 문화교실’ 등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봄맞이 음악회 △박물관 봄 문화 축제 △송년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박물관 다문화 캠프 △장병들 박물관 나들이 등도 진행한다. 4월부터 10월까지는 매주 토요일 야간 개장을 하는 ‘박물관 야간개장-토요문화산책’이 열린다.

김성명 관장은 “지역민과 함께하며 생활 속의 열린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물관 입장료는 무료. 043-229-6300, www.cjmuseum.org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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