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집 비우실땐 경찰에 연락주세요”

  • 입력 2009년 2월 25일 06시 52분


“경조사나 농사일로 집 비우기가 찜찜하셨다면 이젠 경찰에 연락하세요.”

충북지방경찰청(청장 직무대리 박기륜)이 농촌지역 주민들의 각종 범죄 피해를 막기 위해 ‘예약 순찰제’를 운영한다.

이 제도는 개인 경조사로 집을 비우거나 마을 주민 전체가 여행을 떠나 인삼 등 특용작물이나 가축 등이 범죄 표적이 되기 쉬울 때 주민들이 미리 시간과 장소를 지정해 요청하면 집중 순찰 후 그 결과를 알려주는 것.

가까운 지구대를 방문하거나 순찰 중인 경찰관에게 신청하면 된다. 전화 또는 관할 경찰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

경찰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치안 수요 등으로 순찰이 어려울 경우 미리 불가 사유를 통보한다”고 밝혔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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