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물고기연구센터(센터장 서승기)가 가족과 연인을 대상으로 특별한 화이트데이(3월 14일) 행사를 마련한다.
연구센터는 가족과 연인 100명을 초청해 센터에서 직접 부화시킨 어린 연어를 울진 왕피천으로 되돌려 보내는 방류 체험과 연어에게 먹이 주기 같은 프로그램을 선물한다. ‘희생’이라고 할 만큼 독특한 연어의 감동적인 모습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한편 사랑하는 사람과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준다는 취지다. 센터는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가족과 연인을 ‘민물고기 서포터즈’로 임명해 토종 민물고기를 보존하는 활동에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가족과 연인은 다음 달 6일까지 센터 홈페이지(www.fish.go.kr)에 신청하면 된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