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보상운동기념관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한 음악회가 28일 오후 4시 대구보건대 인당아트홀에서 열린다.
지휘자 황원구 씨가 이끄는 수성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협연하며 바리톤 김동규, 테너 임산 하석배, 소프라노 강혜정, 뮤지컬 배우 남경주 배해선 씨 등이 출연한다.
국내 유명 바리톤인 김동규 씨는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등 3곡을 부르며 이탈리아 토르토나 국제 음악콩쿠르 성악 부문 우승 경력의 테너 임산 씨는 ‘거문도 뱃노래’ 등 2곡을 들려준다.
유럽연합방송주최 세계 20인의 음악가에 선정된 테너 하석배 씨는 오페라 토스카 중 ‘별은 빛나건만’ 등 3곡을 부른다. 2006년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 역으로 데뷔해 호평을 받았던 소프라노 강혜정 씨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를 들려줄 예정.
뮤지컬 스타 남경주 씨 등은 뮤지컬 지킬 박사와 하이드 중 ‘지금 이 순간’, 뮤지컬 맘마미아의 ‘댄싱 퀸’ 등 6곡을 들려준다.
이 음악회는 국채보상운동기념관을 국민성금으로 세우기 위해 지난해 출범한 국채보상운동기념관 모금추진위원회(위원장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가 마련했다.
수익금은 전액 기념관 건립에 사용된다. 전 좌석 10만 원. 예매 1544-1555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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