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3월2일]‘두근두근’ 내 짝꿍은 누구?

  • 입력 2009년 3월 2일 03시 00분


차차 흐려져 동해안 및 제주 한때 비

“안녕.” 인사를 건네는 처음 보는 얼굴. 빳빳한 새 공책을 길들이기 위해 손날로 싹싹 문지르는 짝꿍. 회초리와 출석부를 양손에 들고 교실로 들어오는 선생님. 이들에게서 ‘3월 2일’ 냄새가 난다. 설렘과 긴장감이 만들어낸 날카로운 풀 냄새. 어느새 겨우내 품고 있던 ‘꾸물거림’은 온데간데없다. 오늘은 3월 2일. 내 마음속 심장이 내게 말을 건다. 콩닥콩닥. 두근두근….

김범석 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