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일 아침마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겨야 한다. 회사 근처에는 시설이 없어서 집 근처로 가는데 비용이 한 달에 70만 원이 넘는다. 사교육비는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보육비는 국가에서 지원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본다. 공립 형태의 보육시설을 확충하고 주부를 모집해서 보육교사로 투입하면 일자리도 창출될 것이다. 퇴근시간에 쫓겨 불안하게 아이를 찾아야 하는 엄마도 마음 놓고 직장생활을 할 수 있다. 아이를 낳기 전까지의 지원책이나 출산축하금만으로 출산장려책이 충분하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출산 이후가 더 문제다.
김영희 대구 수성구 범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