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화원읍 여성문화복지센터에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마련해 2일 문을 열었다.
이 센터는 달성군이 지역 실정에 맞춰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비 2억여 원을 들여 조성했다.
센터 측은 외국인 여성이주자 등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 한국 전통문화, 인권, 법률 교육 등을 실시한다.
또 외국인 이주자 가족들의 적응을 돕기 위해 가족 및 개인 상담을 실시하는 한편 경제 활동을 돕는 기업 연계 취업 및 창업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달성군 관계자는 “8월부터는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이 센터를 이용하기 어려운 다문화 가정을 위해 한국어 지도교사가 직접 대상자 등을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