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는 5일 “FIFA 측이 이달부터 2012년 2월까지 3년 동안 이 축구장을 ‘원 스타’급 경기장으로 인정한다고 통보를 해왔다”고 밝혔다.
FIFA는 이 사실을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에 공지했다.
‘원 스타’ 경기장은 FIFA가 주관하는 공식 대회에서 결승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를 할 수 있는 등급. 국내에는 16개, 아시아에는 32개가 있는데 영남권 대학 가운데는 이곳이 유일하다.
12억 원을 들여 2007년 4월 완공한 이 축구장(가로 105m, 세로 68m)은 6레인의 육상트랙과 배구와 농구 겸용 코트 2개, 인라인스케이트 트랙을 갖췄다.
이 축구장은 FIFA 측이 지난해 국제 규격을 검증하기 위해 조사한 축구공이 튀는 정도와 충격흡수력 등 10가지 항목을 모두 통과했다. 경일대 관계자는 “국내 프로축구팀의 전지훈련장이나 자치단체의 국제대회 유치 때 경기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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