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시비’ 추병직 씨 목포해양대 총장 무산

  • 입력 2009년 3월 7일 02시 59분


제5대 목포해양대 총장 선거에서 1위를 한 추병직 전 건설교통부 장관의 총장 임용이 무산돼 4월 재선거를 치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5일 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에서 이같이 의결하고 목포해양대에 “이른 시일 안에 적법한 절차에 따라 2인 이상의 총장 임용 후보자를 선출해 재추천해 달라”고 요청했다.

교과부는 “공직자는 퇴직 후 영리단체나 협회에 취직할 수 없는데 추 후보의 경우 건교부 장관에서 퇴임한 뒤 건설단체연합회 고문을 지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목포=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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