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도시축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도시축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시민축전위원회’를 결성하기로 한 것.
임직원 5000여 명의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사진·경원대 총장)이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정명환 상임공동대표는 집행위원장을 맡을 계획이다.
이달 출범식을 갖는 시민축전위원회는 기획, 시민의식, 친절서비스, 자원봉사, 청소년, 홍보마케팅 등 6개 분과로 구성된다.
도시축전조직위원회가 유료관람객 400만 명을 포함해 모두 700만 명을 유치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인천시민들의 관람을 유도하기 위한 민간 차원의 참여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참가자 및 관람객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원봉사단을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시민축전위는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내 도시축전 주행사장(94만 m²)에 설치될 ‘시민 참여존’(2000m²)을 직접 운영하게 된다.
5월까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민이 참여하는 공연과 전시, 체험행사 등을 포함한 각종 프로그램을 확정할 방침이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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