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개국 1만여명 참가 예정
‘2010 세계소방관 경기대회’가 내년 8월 21일부터 9일간 대구에서 열린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세계 소방관과 그 가족이 참가해 체력과 화합을 다지는 이 대회의 종목은 육상, 양궁, 수영, 포커, 낚시, 인라인스케이트, 바둑 등 75개 종목이다.
소방차 조작, 계단 오르기, 수중 인명구조 등 소방 업무와 연관된 종목도 포함돼 있다.
이 대회에는 60개국 1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세계소방관 경기대회 준비추진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이 대회는 1990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처음 열린 뒤 짝수 해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대구시는 2007년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