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서대전역 광장에 정원 꾸민다

  • 입력 2009년 3월 11일 06시 59분


10월 국제우주대회-전국체전 앞두고 경관 개선

대전시는 10월 대전에서 열리는 국제우주대회와 전국체전 등 대규모 행사를 앞두고 대전의 관문 중 하나인 서대전역 주변을 크게 바꾸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전시는 이를 위해 경관 개선사업 현상공모를 실시했으며 ㈜지에프엑스가 제시한 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계획에 따르면 서대전역 광장 2750m²는 벤치와 나무, 잔디가 있는 정원 등으로 조성되고 각종 시설물은 디자인 개념으로 재배치돼 대전을 찾는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과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또 대전 사람끼리도 ‘만나고 싶은 장소’로 만들겠다는 것.

서대전역 주변 도로인 오류초등학교에서 계백로까지 1km 구간의 가로변 경관도 바뀐다. 주변 보도와 자전거 도로, 가로등, 안내표지판 등을 모두 개선할 계획.

9억 원이 투입될 이번 공사는 7월에 시작해 10월에 마무리 된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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