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 대인시장에 문화공간 ‘북 카페’ 오픈

  • 입력 2009년 3월 12일 06시 31분


예술인과 상인, 시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북 카페’가 11일 광주 동구 대인시장 안에 문을 열었다.

이 프로젝트는 광주의 대표적 재래시장인 대인시장이 지난해 광주비엔날레 때 전시공간으로 활용되면서 시장이 활발한 예술소통의 장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데서 시작됐다.

최근에는 젊은 지역 작가들이 작업공간을 차려 입주하면서 상인들과 함께 삶 속에서 예술을 실천하는 작은 실험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민들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문서나 사진, 영상 등을 전시 상영하는 행사도 이곳에서 열리게 된다.

바른 먹을거리 정보와 향토음식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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